한시빙어2-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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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76) 단군은 남쪽 정벌로 길지 잡고
301-400
작성자
aesan73
작성일
2025-11-05 11:58
조회
64
(376) 단군은 남쪽 정벌로 길지 잡고
檀祖南征卜地吉
단군은 남쪽 정벌로 길지 잡고 1)
不咸山上被林密
불함산 위의 깊은 숲에 임했네. 2)
嵎夷占國營神市
해 돋는 곳 신시에 나라 정하고 3)
堯帝元年等土室
요임금 원년 흙집 살 때쯤이라. 4)
星史蒼茫不紀哉
오랜 역사 아득해 기록이 없고
卽名宣布定爲一
선포된 이름이 하나로 정해졌네.
王權已華民樹化
임금권능 빛나니 백성들에게도
聖子賢孫願輩出
성군의 어진 자손 배출 바라네. 5)
_____
1) 복지길(卜地吉): 좋은[상서로운] 땅에 자리를 잡음.
2) 불함산(不咸山): 백두산(白頭山)의 다른 이름.
3) 우이점국(嵎夷占國): 우이는 해가 돋는 곳에다 나라를 (신시/神市에) 정하여 세움.
4) 요제 토실(堯帝 土室): 요제는 전설의 요(堯)임금이고 토실은 그가 살았다는 소박한 흙집이란 말. 송(宋)나라 때 이방(李昉)이 지은 태평어람(太平御覽)에서 고대 주(周)나라 때 윤문(尹文)이 지었다는 윤문자(尹文子)의 내용을 인용했는데, 요(堯)임금은 흙 단이 3자이며 띠 집도 가지런히 잘라내지 않은 집[土階三尺 茅茨不剪] 집에서 검소하게 살았다는 데서 여기 흙집[土室]이라 했다.
5) 성자현손(聖子賢孫): 성군(聖君) 단군의 어진 자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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